COLABORATE
변함없는 오리지널리티
BRONZE FACTORY x LESS GET MORE
요즘처럼 “취향”으로 옷을 선택하는 시대엔 다양하고 개성이 강한 옷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트렌드에 물 흐르듯이 새로운 디자인의 옷들과 패션 아이템들이 출시되고는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이 일어난다. 그런 상황에서 옷의 카테고리 중, 사라지지 않은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레더 재킷이다.
19세기, 공군 조종사들이 하늘에서 작전을 수행할 때 보급되던 레더 재킷은 뛰어난 내구성과 가죽 특유의 분위기로 종전 이후, 항공 애호가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영화와 문화로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형태부터 강하게 풍기는 짙은 반항심과 자유분방한 분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몸에 맞춰지는 자연스러움을 지니며, 어떤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해도 원형만큼은 변함없는 것이 레더 재킷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36년간 제작해온 사람들이 있다. 이번에 우리는 그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스타일은 달라도 원형은 바뀌지 않는다?
스타일은 달라도 원형은 변하지 않는다?
하나의 옷에서 여러 형태로 변화하는 건 당연한 겁니다. 그러나 디자인만 다를 뿐, 옷의 설계와 본질이 바뀐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자유로운 라이더 재킷, 격식 있는 클래식한 테일러드 방식까지 레더 재킷은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래 전부터 여러 차례 걸쳐 변화한 결과물입니다. 평범한 무지 티셔츠에서도 소매 길이와 목 부분을 조정한 10가지 이상의 스타일이 존재하듯이, 레더 재킷도 다양한 형태를 가지면서도 그 핵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레더 재킷이 사랑받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높은 기준으로 선별해낸 좋은 소재와 정교한 제작 기술이 있었기에 만들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마치 시대의 변화에 맞춘 것처럼 느껴지는군요.
옷이라는 게 원래 사람이 살아가면서 점차 같이 변해가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레더 재킷이 시간이 지나도 사랑받아올 수 있던 건 다름 아닌 정교한 형태의 공정 과정과 높은 품질입니다. 고품질의 원단과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고, 빈틈 없이 꼼꼼하게 마감되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높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레더 원단을 취급하는 업체가 정말 많지만, 저희는 창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이태리 원단을 써왔습니다. 가죽 공예의 역사가 긴 이태리는 원단 선별부터 다른 곳에선 절대 가질 수 없는 대대로 내려온 섬세한 가공 기술까지, 이만한 원단은 없는 거 같아요.
아무리 디자인이 완벽해도 원단과 가공 과정이 허술하면 오래 입지 못하는 옷이 돼버립니다. 몸에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설계부터 좋은 원단과 정교한 가공까지, 이건 시간이 지나도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놓을 수 없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디자인이 완벽해도 원단과 가공 과정이 허술하면 오래 입지 못하는 옷이 돼버립니다. 몸에 충분히 맞출 수 있는 설계부터 좋은 원단과 정교한 가공까지, 이건 시간이 지나도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놓을 수 없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대표님에게 좋은 옷이란 무엇인가요?
끊임없는 노력과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에는 브랜드의 방향과 디자인에 따라 제품을 생산했지만, 지속적인 생산 과정에서 생각을 하다 보니, 브랜드의 다양한 성격과 요소에 영향을 받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을 자연스레 알아가게 되었죠. 그래서 저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것이 아닌, 저희가 오랫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좋은 옷'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BRONZE FACTORY라는 저희만의 새로운 브랜드를 창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스겟모어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하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브랜드가 원하는 것을 만들었던 때와 달리 우리가 최고의 기준이라 생각한 방향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스겟모어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하면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형태로 제작했습니다. 그동안 브랜드가 원하는 것을 만들었던 때와 달리 우리가 최고의 기준이라 생각한 방향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BRONZE FACTORY는 무엇을 추구하나요?
“시간이 지나도 언제든 입을 수 있는 옷”. 트렌드에 물 흐르듯 유행을 타다가 사라지는 아이템이 아닌 시간이 지나도 옷장에서 꺼내 편안하게 걸칠 수 있고, 낡은 것이 아닌 세월이 흘러 더욱 멋있어지는 좋은 품질의 레더 재킷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옷들을 더 많은 사람이 입게 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이자 저의 소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