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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부한 지식으로 완성되는 프로페셔널
    BJ INTERNATIONAL x LESS GET MORE
    우리는 일과를 시작하기 위한 옷들을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 둔다. 아마 옷장을 열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우리가 일과를 나갈 때마다 입는 옷들로 정리되어 것이다. 그 중에선 우리의 눈에 늘 익숙하고 자주 입는 옷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그것은 바로 데님팬츠이다. 19세기 초반에 처음으로 데님이 만들어지고 나서 광산 노동자들이 입는 작업복에서 점차 발전하여 현대에 들어 데님팬츠는 모든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옷이 되었다. 우리나라 또한 7~80년대부터 데님팬츠의 유행이 시작되면서 캐주얼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고, 시간이 지나면서 핏과 원단, 사소한 디테일까지 거쳐 많은 변화를 이룩했다. 그리고 그 변화에는 언제나 전문가가 있었다. 우리는 그 변화를 오랫동안 함께한 사람들을 만나보았다.

    면의 종류, 실, 원단, 봉제 방법 등 데님의 디테일을 깊게 파고드는 그들은 데님에 대해 언제나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데님 의류의 변화를 함께해왔다. 데님을 향한 그들의 손길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데님팬츠를 만들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생략하지 않는 것.
예를 들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데님팬츠를 살 때 주머니에 박힌 구리리벳의 정체를 잘 모릅니다. 데님팬츠를 오로지 박음질로만 제작을 하면 주머니와 천 끝 모서리가 쉽게 헤져버리고 심지어는 주머니가 뜯어져 버립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리 리벳으로 고정하고 여러 번 이중 박음질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의 시초가 바로 많이 알고 있는 리바이스 데님팬츠이죠. 미적인 부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구리리벳을 생략하지 않고 늘 원래 있던 그 자리에 항상 고정합니다. 기본을 생략하지 않고 본래의 기능을 우선시하는 것이 바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하여 데님팬츠의 본래 기능인 내구성을 유지하고, 착용자의 습관, 생활 패턴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몸에 맞게 길들도록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빈티지 제품을 복각하지 않고, 미적인 부분을 위해 필요한 것을 생략하지 않습니다. 오랜 경험과 노하루를 바탕으로 사람들이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BJ International만의 독자적인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이런 방식을 오랫동안 고수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래 가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풍부한 지식 없이는 데님을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품질의 원단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7수 13온스의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원단으로 제작하여 착용감과 내구성을 동시에 보장하죠. 오랜 경험으로 쌓아온 노하우는 봉제 기술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바지의 부위마다 들어가는 실과 봉제의 힘이 다르게 하는 것이며, 두께가 다른 10가지 종류의 실로 박음질을 통해 핏과 디자인을 고려함과 동시에 내구성을 높입니다. 이렇게 제작된 데님팬츠는 착용자의 습관, 생활 패턴에 따라 자연스럽게 몸에 맞게 길들며, 오랫 동안 입을 수 있게 됩니다. 착용자가 편안하고 몸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위와 같은 요소들을 가장 깊게 이해하는 것이 몇십 년간 데님 의류를 만들면서 최고라고 여기는 가치입니다.

    레스겟모어와의 협업을 통해,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지식을 집합시켜 오리지널 스트레이트 진을 현대적으로 설계하여 내구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아이템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브랜드가 원하는 것을 만든 기술자 위치에서 벗어나 우리의 노하우를 담아내어 최고라고 여기는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데님에 쓰이는 원단에 대해서 많이 알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데님 의류를 만들어온 만큼, 데님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했습니다. 특히 가장 민감하게 여긴 것은 데님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었습니다. 데님은 천에 염료를 입히고 워싱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물과 화학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에 환경적인 이슈가 많이 대두되는 원단이었습니다. 데님 의류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폐의류를 수거하여 섬유로 다시 가공하는 방식으로 데님에 사용되는 원료를 확보하여 만든 RCS 데님과 물 사용량을 최대 99%까지 줄일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오존 워싱 방식을 채택하여 화학약품 사용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옷을 만드는 사람으로서, 환경에 조금이라도 이로운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BJ INTERNATIONAL은 무엇을 추구하시나요?
    누군가의 눈엔 똑같은 데님팬츠일 수 있지만, 이런 차이가 보이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본래 작업복으로 시작된 데님팬츠를 새로운 방식으로 탄생시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것처럼 옷엔 본래 정답이 없습니다. 데님팬츠의 이러한 작은 요소들로 더욱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데님팬츠를 만들 수 있다면 그리고 작은 디테일에서 오는 감동을 사람들이 느낄 수 있다면, 저희 BJ International은 앞으로도 최고의 데님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옷을 만드는 기술자가 아닌 데님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을 가지고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는 최고의 데님을 만들고자 합니다.